No. 18 :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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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17:15
증명의 관측

2023.07.08~10, 12~1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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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17:21
얼렁뚱땅 세카 완성~
배포틀 쓸 때 빼고 클튜로만 세션카드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렬기능 생긴 이후로는 클튜 편집도 꽤 나뿌지 않은 거 같다.
뭐랄까 클튜에서 하니까 디자인이라기보단 그냥 컷꾸하는 느낌이라 부담이 적은..?




KPC 러셀 와일드  PC 윌리엄 홉스



 ! : 눈맞효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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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 19:58

시날 감상부터~~

클님이 눈맞효 애들이랑 키워드 잘 맞는 거 같다며 물고 오셨던 도토리..!
까보는 순간... 충격과 함께...너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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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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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날 전체 스포
일단 첫줄부터 나오는 양자역학 이론에 응? 하고 잠간 튕겨져나갈 위기가 있었지만.. 최대한의 짱구를 붙잡고 차근차근 읽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니 이렇게나 눈맞 애들과 키워드가 겹치다니!!!!!

보통 서로 전혀 다른 팬시날을 까다가 이어서 가기 좋은 접점이 보이면 굉장히 신나지는 게 자연스러운 마스터의 반응일지언데
이 시날에서는 반대로 아찔함을 느꼈다. 왜냐면 눈맞효가 내시날이기 때무네........ 이렇게나? 키워드가? 겹쳤다니????????
순간, 이 시날과 내 시날의 내용이 비슷하면 어떡하지? 나 표절 라이터 되는걸까? 덜덜떨면서 시날을 다시 침착하게 정독한 결과.
이 갓시날에 나의 비루한 햇병아리 시날을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닿았다. 그것은 갓시날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중얼중얼
라이터님 너무 재밌으시다 어케 양자역학에서 이런 생각을 하신거에요? ㅠㅠㅠㅠㅠ

특히 이 시날의 사이비 종교가 대학의 연구실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정은 굉장히 흥미롭고 무서웠음... 그야 종종 과학영상 보다보면 별수없이 과학자들은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단 말이지... 그래서 이런 사이비가 실제로 있어도 그럴싸 하겠다는 감상이 컸다.
것두 과학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온 사이비? 뭐야 진짜 무섭잖아. 머리좋다는 사람들이 종교에 빠져 매드사이언티스트들로 각성할거같다구용 얼마나 무서운 설정이야...

읽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은 이 라이터님.. sf취향이 나랑 맞을 거 같다(?)...는 추악한 마음..
우연히 취향연성하시는 존잘님을 보았을 때의 오타쿠의 벅찬 기쁨을 느꼈다...

감사합니다 클님... 이 시나리오를... 우리 애들에게 돌릴 수 있게되었다? 너 무 맛잇는거에요....
글이란 것도 참 신기하구나. 어쩜 비슷한 배경과 소재를 썼는데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건지, 왕 재밌다.
글과 스토리에 관련해서는 나는 아주아주 새싹 병아리 입문자지만, 이런 경험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음!
나도 내 취향을 담은 시날을 더 쓰고 싶어지고 자극 많이 받게 되었다.

그리고.. 하아.. 이걸 역시 눈맞효로 처음 만났던 애들이 간다는 게 얼마나 운명의 장난같은지......
다시 생각해도 맛있고 얼떨떨한 부분이다.... 가혹해... 어떻게 이런 서사의 연장이...? 근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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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 01:34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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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함도 죽이 잘맞는 바부들 ㅠㅋㅋㅋㅋㅋㅋㅋ
클님이 궁금하다 하시니까 나두 급 다른 페어들은 전시 볼때 무슨 반응일지 넘 궁금해졌다..ㅠ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딘가에는 전시장에 불지르는 페어 있지 않을까...? 다른 페어들도.. 전시 보는 내내 욕한바가지씩 하면서 관람했겟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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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 01:36

귀여워... 내일의 팥사이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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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 14:01

2일차

뭔가 또... ....  진행할수록 애들이 짠해서 걸어서 뚜벅뚜벅 고통을 향해 들어가는 기분을 느낌... 크아아악.....ㅜ....
그러는 와중에 윌리엄이 너무 참하고 착하고 예쁘고 똑똑하다 천재다 우리애 ㅠ
시날도.. 그냥 전체내용을 읽을 때랑, 탐사자와 함께 탐사자 시점을 따라가며 지켜볼 때의 느낌이 참 다른 맛이난다.
진행하는 내내 새로워서 놀라고 있는 중...ㅠ!!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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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 02:17

3일차...(엔딩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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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렴이...과거를 바꾸려고.... 10년전 러셀에게 관계를 끊자고 선언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케 이런방법이??????있었네요???? 천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동시에 애들 멘탈이 우르르쾅쾅와르르멘션 하는중이고ㅠ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어...어...어 와 근데 정말 어케 이런..생각을?...ㅜ..... 클님은... 역시 마라퐁실이 분명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매운 국물이었는데 마라를 더 치시는 클님의 천재적인 자극 첨가 재능을 오늘 또 느꼈습니다....

그럼...일단....이러면 엔딩은 어떻게 되는거지....? 일단 과거를 바꾸긴 한거...아닌가 이거..?....근데.. 우리애들.... 어쩜좋지.... (철푸덕...
고민중... 생각해보자..원래는 러셀이 옆에 없었다면 안구상해 피해자는 윌렴이 되는거잔아...? 근데... 아냐 다시 생각해보면..러셀 성격상 관계 끊자는 말에 쉽게 가버리지 않을 거 같음.. 역시 옆에있다가 블록해버리는 바람에 역사는 반복되지 않을까? ㅠ 그럼 다시 원점이 되겠군.... 미안해 윌렴아..
이런 결별로 과거를 바꾸기엔 러셀이 윌렴을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 순환선으로 기찻길 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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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 02:03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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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윌리엄의 결별 선언이 이렇게 작용할 줄은 ㅠ
아직 다 마치지 못한 과거조사를 위해 윌렴이 시간대를 또 이동했는데, 러셀에게 결별 선언 하기 전의 시간대로 돌아가버림..ㅠ...
어쩌다보니 서사가 의도치 않게 이렇게 댓네..
클님도 나도 예상치 못했던 과자극 연출이 되어버렸다..... 윌렴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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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 01:19

좋은..이야기엿어.....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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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한 스샷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에엥..후에엥...
엔딩..보고 뇌 과부화 상태...ㅠ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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