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용량 심폐 소생하려고 이제 더 안 할 거 같거나 백업 완료한지 오래된 시날 자료들을 삭제하고 있다.
몇 폴더 안 지웠는데도 몇십 기가씩 확보되는 걸 보니 티알폴더가 꽤 용량 먹는 주범이었나 봄.
요건 코코포 이전에 도돈토후 쓸 적에 쯔끄루 컨셉으로 세팅했던 게 너무 귀여워서 남겨보구..ㅠㅋㅋㅋㅋ (feat.씽님네 조카~~)
예전 세팅들 보면.. 아 미적 감각이 이게 최선이었나? 싶고 부구러워지는데, 그래도 하나하나 정성은 가득했었네 싶다.
저거처럼 쯔끄루 컨셉으로 세팅한 것들은 알피지 메이커에서 하나하나 맵 만들어서 편집했으니까 정말 정성이 가득했어.. ㅠㅋㅋㅋㅋ
요즘은 맛터링 코스트를 최대한 줄이고 있어서 이런 거 안하지만..
쯔끄루겜 세팅은 좀 촌스러운 게 컨셉이라 그런지 심미성이 부족해도 매력이 있는 거 같다.
▶ 단백 ◀
02.21 | 14:12
근데 정말 귀여운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탠딩을 이렇게 만들었던 건 나 좀 천재인 듯(?) 대사 칠 때마다 진짜 쯔끄루 같아서 조앗어..
자꾸 작업 환경이 바뀐 채로 그렸던지라 많은 걸 느꼈던 그림이 되었다ㅠㅠ
한참 외출 중에 태블릿으로 그리다가 자세가 아파서 그른가..색과 형태가 미궁으로 빠져서 데탑으로 옮겨그리니 또 괜찮았고..
펜타블렛으로 이어 그리다가 모니터에 눈이 먹먹해지고 섬세하게 펜 조절이 잘 안되어서 다시 태블릿으로 옮겨그렸다.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데탑에서 하는 게 안정적인 마음이 있어서 다시 또 데탑으로..빙글빙글
이렇게 오래 끌 그림이었나? 스스로에게 의문이 가득하지만.. 윌렴 옆에 세울 생각에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이 컸나 보다..ㅠ
그래도 이래저래 옮겨가며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두는 건 돈이 아깝지 않은 거 같다. 이래저래 장비들을 산 만큼 잘 쓰고 있는 거 같아서 또 만족스럽구
그리구 좀더 쉽게 그릴 수 있을 거 같은데..알듯 말듯 :3c... 다음 캔버스의 나는 더 잘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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