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책방에서 읽는 세번째 책.
뭐보지 둘러보다 대충 잡히는대로 보기 시작했다. 아무생각 없이 집었는데 오 이번 책의 장르는 좀아포였음. 우주에 좀비? 신선한데?
서술 방식이 긴박한 상황에 끊기신공으로 자꾸만 주인공의 딴생각 회상으로 빠져버려서 조금 답답한.. 따라가는데 인내가 필요한 거 같다.
잘 안읽히니깐 자꾸만 미루게 되가지고 결국 대출기한이 끝나버리고말았다 ㅜㅋㅋㅋㅋㅋ
그사이에 이제 곧 온책방 예산이 다하면 이 서비스가 곧 끝나는 거 같다.. 공지에는 끝날즈음에 보고싶은책 잔뜩 대출해두라고 하는데
아니 근데 선생님들 14일 안에 그걸 다 읽을수 있는 사람은 지극히 드물단 말이에요~!
아무튼 다시 읽던 책이나 마무리를 짓자 하고 재대출. 역시 잘 안잡히는 걸 하게 만드는 데에는 시간 제한만한게 없나보다.
그래도 어케 읽다보니.... 좀 적응이 되긴한다.
감정묘사를 무척 세세하게 정성껏 하시는 편인데 내가 자꾸 힘들어하는 이유는 너무 숏폼에 절여진 뇌여서 그렇겠지.
안 이어질 것만 같던 1부와의 내용이 묘하게 이어지는 게 반가웠다.
완전히 선형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뭔가... 그래도 인물들이 같은 세계 안에 있구나 싶은 느낌을 잔잔하게 주는 게 좋았어..
3부는 잔잔하고.. 좀비답게 깜찍한(?)으악스러움과.. 다시 잔잔한 이야기였다.
비록 읽는 도중엔 바로바로 이해되는 문체가 아니라 다 읽는데 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3부에선 좀 적응한듯? 비교적 잘 읽혔다.
다 읽고나서 세개의 이야기를 돌아보니 역시 좋은 이야기였던 거 같다.
뒤에 이어지는 작가의 말까지 읽으니 더 좋았다는 느낌이 남는다.